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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우츠/감상] 사랑은 통조림 속 후르츠 칵테일

TRPG/세포신곡

by 원더러악개 2025. 10. 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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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규칙 지키는게 어려운 십프피가 나폴리탄 괴담에서 가장 먼저 죽는 이유

 

 

일단 바로 직전에 다녀온 시날인 무한재생인간식량 우치기 세션이랑

뭔가 전개라든가 관계성이라든가 비슷하지 않을까나 생각했는데

의외로 전혀 다른 감정선이 나와서 놀랐음

아무래도

 

무한재생인간식량 우치기: 아토군의 집에 갑자기 찾아온 불청객임
근데? 통조림 우치기: 아토군의 집에 갑자기 배달되긴 햇지만 우치기를 깨운건 아토 스스로의 선택이었음

 

이 차이가 생각보다 꽤 크다고 해야하나

우츠기를 깨우겠다고 결심한 이상

본디 생명이 없었던 것에게 생명을 불어넣은 이상 창조주-피창조물의 구도가 생겼고 아토는 응당 우치기 존재에 책임을 져야 했음

 

근데 사실 우치기 깨우면서도 내가깨운내여친♥이라는 생각에 뇌가잡아먹혀서 달토는 아무생각없었슨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욕실에 통조림 껍데기를 두고 나왔던 것 같음 

나폴리탄 괴담에 규칙서가 괜히 잇었던 게 아닌데

아무튼 우치기는 깨어났긔

엄청 귀여운 갓 태어난 우치기 씨

 

근데 우치기 심기가 왠지 영 언짢아 보이고

이것도 분명 통조림이 부끄러워하니까 꼭 뚜껑을 덮어주세요~! 라고 써있었는데 왠지 그런 사정까지 신경쓰고 싶지 않았던 아토였음

 

아토는 그냥 대충 통조림 설정대로 어울려줄 생각이었는데 어차피 시한부 인생이니

그 의중을 캐물으니 아토도 뭐지 싶으면서도 퉁명스럽게 나왔는데

사단이 난 것임

이거지짜예요?

 

아니 이때부터 내.. 별 생각 없이 저질렀던 행동이

하나의 통조림을 죽일수도잇는거구나(?) 라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기 시작했음

내가 만든 피조물이 자신이 피조물임을 자각하고 정신이 붕괴하는 모습을 보기가 너무 괴로웠슨

그래서 어느순간 진심으로 우치기의 자기파괴 행동을 말리는 아토 군이 잇었은

콩나물

 

아무튼 아 이거 글렀나 두 번째 우치기를 노려봐야하나 라고 저나 키퍼님이나 거의 체념하고 롤플하던 도중

이 마지막 발언이

아토가 사과할 면목도 변명할 낯짝도 없이 다만 겨우 입 밖으로 내뱉을 수 잇었던 한마디가  

우치기가 하지메에게 그토록 간원하던 자신의 모습을 봤다는 것임

1츠기생환

키퍼님도 저도 상상도 못한 전개에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며 읍소

 

아무튼 이게 지난 이야기이고

아진짜마음않좋아 ㅁㅊ

그렇게 으름장놓아놓고 요구한게 하디메 무덤 만들어주기

이말하려고

하하

하하하하하하

우치기는 1231904번째 세미 우치기여도 하디메를 사랑하고 그 죽음을 슬퍼함

아무리 웬수진 상대여도 한 번 자신 바운더리에 들인 아토 하루키가 이정도 해주는 게 어렵지도 않은데도

하디메 무덤에 바칠 꽃도 선물해 줌

 

호흡이 길어질 것 같아 세션 이어나가는 대로 추가하려고 합니다

갓키퍼링 갓키퍼님에게 늘 감사하고 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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